해수부, 국내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컨테이너’…해역 운송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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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실 해역 운송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스마트컨테이너가 상용화되면 해상운송 중에도 화물에 대한 실시간 충격 예방과 온도 관리가 가능해 주변 환경변화에 민감한 첨단부품(반도체), 냉동식품 등의 안정적인 수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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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실 해역 운송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컨테이너는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위치 및 화물 상태 관제가 가능하도록 한 차세대 컨테이너다.
이번 시험은 HMM과 동아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부산신항에서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을 거쳐 부산신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진행한다. 이를 운송할 선박(Brave호, 8600TEU)은 HMM이 지원한다.
시험기간 동안 연구진은 스마트컨테이너에 내장된 통신 모듈을 통해 화물 데이터(위치, 온도, 습도, 충격 등)를 선박으로 원활하게 전달하는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선박 송수신 연결시스템(BTS)은 전송받은 화물 데이터를 다시 이번 사업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보완해 2024년에 스마트컨테이너 상용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스마트컨테이너가 상용화되면 해상운송 중에도 화물에 대한 실시간 충격 예방과 온도 관리가 가능해 주변 환경변화에 민감한 첨단부품(반도체), 냉동식품 등의 안정적인 수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스마트컨테이너를 통해 화물의 실시간 데이터를 항만, 스마트선박과 연계해 물류 과정 전반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우리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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