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투아니아서 윤석년 KBS이사 해임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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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 해임건의안을 재가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윤 이사는 2020년 방통위의 TV 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 점수 변경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윤 이사가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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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 해임건의안을 재가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윤 이사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윤 이사는 2020년 방통위의 TV 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 점수 변경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는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윤 이사가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방통위는 해임제청안 의결 뒤 브리핑에서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 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KBS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결원이 생길 경우 방송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보궐 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여당 인사인 만큼 공석에는 여당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여야 4대 7 구도에서 5대 6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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