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美 CPI 하락·한은 금리동결

황윤주 2023. 7. 13.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9%(15.17포인트) 상승한 2589.89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9.94포인트) 상승한 889.82를 가리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에 시장 주시
Fed 7월 마지막 인상 기대 속 낙관론 경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금통위는 6년만에 준공된 한국은행 신축 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것을 확인하자 한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키우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4%(19..06포인트) 오른 2593.7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59%(15.17포인트) 상승한 2589.89에 출발했다.

기관 홀로 19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9억원, 5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684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0억원, 520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미국의 긴축기조가 곧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소폭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헤드라인 CPI보다 더욱 정확한 물가지수로 간주하는 근원 CPI도 시장 전망치(5.0%)보다 낮은 4.8%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체로 상승 중이다. 기아(-0.34%)만 하락세다. 삼성SDI +2.32%,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9.94포인트) 상승한 889.8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1%(5.33포인트) 오른 885.21에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기관 홀로 8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8억원, 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제약이 10.51% 상승한 8만8300원으로 상승률 1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46%, 포스코DX +3.95%의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0.54%, 엘앤에프 -0.43%은 하락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Fed가 7월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보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