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떠나 새 주인 찾았다"…나노엔텍 19%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기기업체 나노엔텍이 SK스퀘어를 떠나 에이플러스그룹으로 인수됐다는 소식에 20%의 육박하는 강세로 치솟고 있다.
전날 에이플러스에셋은 종속회사인 에이플러스라이프가 SK스퀘어로부터 나노엔텍 지분 760만649주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그룹은 나노엔텍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에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각규모 515억원…오는 9월 거래 종결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의료기기업체 나노엔텍이 SK스퀘어를 떠나 에이플러스그룹으로 인수됐다는 소식에 20%의 육박하는 강세로 치솟고 있다.
13일 나노엔텍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55원, 19.63% 오른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이플러스에셋은 종속회사인 에이플러스라이프가 SK스퀘어로부터 나노엔텍 지분 760만649주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515억원이며, 거래 종결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매수 주체는 에이플러스라이프지만 에이플러스에셋과 AAI헬스케어 등도 일부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나노엔텍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 바이오·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생명과학 실험기기가 주 사업,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초소형 정밀 기계기술(MEMS)과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을 융합한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로, 지난해 매출액 352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의 나노엔텍 지분 매각은 이전 5차례 지연됐다가 드디어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에이플러스그룹은 나노엔텍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에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