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새 전국 분양가 2배 상승… 내 집 마련 수요자, '더샵 연동애비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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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와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년대비 2023년) 전국 분양가는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799만원 이었으며 올해는 5월말기준 1,58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월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2013년 월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4,228만원이었으며 2023년(1월~5월)은 3억1,181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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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와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년대비 2023년) 전국 분양가는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799만원 이었으며 올해는 5월말기준 1,5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제주로 3.4배가 상승했다. 차순위는 광주광역시로 2.7배가 올랐다. 가장 상승 폭이 적은 곳은 1.5배 오른 인천광역시이며 평균 분양가가 떨어진 광역시도는 없었다.
가장 분양가가 많이 오른 제주는 이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19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월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2013년 월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4,228만원이었으며 2023년(1월~5월)은 3억1,181만원을 기록했다.
제주지역의 분양가와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처럼 상승하는 이유는 제주를 찾는 이들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이민제 등 제주 지역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주 인구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59.4만명이던 제주도 인구는 2023년 5월 말 기준 67.7만명까지 증가했다. 지방지역 인구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제주를 찾는 이들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 철근 등의 건설 원자잿값이 오르고 있는 데다 인건비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 가격이 무작정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제주시 연동, 노형동 일대에는 현재 22개 현장들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원도심 곳곳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움직임도 있다.
또한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크루즈신항만 개발사업과 트램사업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까지 더해져 제주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의 대표 산업인 관광산업이 위축, 제주지역 부동산시장도 침체 시기가 있었지만 결국, 엔데믹을 거치고 회복을 거듭하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시점에 따라 등락은 있겠지만 결국 분양가, 매매가가 오른 만큼 제주지역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회복이 더 빨라지기 전에 선점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新제주 최중심지 제주시 연동에 포스코이앤씨가 제주 첫 ‘더샵’ 아파트를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이앤씨(옛.포스코건설)가 분양 예정인 '더샵 연동애비뉴'로 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연동은 제주를 대표하는 최중심 상업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제주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누웨마루거리(옛.바오젠거리)’와 초대형 복합쇼핑물 ‘나인몰’ 등이 위치하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 다수의 호텔과 제주국제공항이 매우 인접해 풍부한 유동 인구와 고급 상권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High Quality, High End 프리미엄급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연동 더샵애비뉴’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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