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중 갑자기 물건 들고 도주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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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를 하던 중 구매자가 제품을 들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사연에 누리꾼이 공분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고 거래 중 구매자가 물품 들고 도망갔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아이폰 14 Pro 미개봉 제품 중고 거래 중 물건 사러 온 구매자가 휴대폰을 그대로 들고 도주했다"며, "이런 행동을 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도주한 구매자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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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아이폰14 pro 거래하려다 당해
중고 거래를 하던 중 구매자가 제품을 들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사연에 누리꾼이 공분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고 거래 중 구매자가 물품 들고 도망갔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아이폰 14 Pro 미개봉 제품 중고 거래 중 물건 사러 온 구매자가 휴대폰을 그대로 들고 도주했다"며, "이런 행동을 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도주한 구매자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인 A씨의 오빠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아이폰 미개봉 제품을 판매하려고 했다. 구매를 희망한 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였다.
아이폰 미개봉 제품을 확인하던 B씨는 갑자기 가위를 요청했고, 피해자가 가위를 찾으러 간 사이 B씨는 물건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가 공개한 가게 내부 CCTV 화면을 보면 B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B씨가 몸을 돌려 급히 뛰어나가는 장면도 CCTV에 포착됐다.
A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중고 거래 내역 등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어 A씨는 "혹시라도 저 사람의 주변인들이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린다"면서 "본인이 보게 되면 불안함에 자수라도 먼저 하지 않을까"라고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은 "블랙박스와 CCTV 천지인 대한민국에서 대낮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옷을 보니 범인은 이 씨인 거 같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얼른 자수하는 게 이득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해당 중고 거래 플랫폼은 혹시 모를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입 시 전화번호를 등록하게 돼 있다. 가입자가 탈퇴한 경우에도 관련 법령 및 개인정보처리 방침에 따라 계정 정보와 대금결제 및 재화의 공급에 대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하고 있다.
아울러 범죄가 발생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화번호, 거래내용, 추적을 위한 계좌번호 등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위법 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앱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거래 상대방이 이미 탈퇴한 경우에도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해 제공하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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