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스레드에 트위터 전현직 직원들 대거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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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새롭게 선보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트위터 전 직원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도 대거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에 따르면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으로 확인된 트위터 직원 133명을 스레드 계정과 소유자와 비교한 결과, 최소 31명의 트위터 직원이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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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새롭게 선보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트위터 전 직원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도 대거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에 따르면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으로 확인된 트위터 직원 133명을 스레드 계정과 소유자와 비교한 결과, 최소 31명의 트위터 직원이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스레드 계정을 만든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는 일부 트위터 직원이 스레드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직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나는 이것 때문에 해고될 것"이라면서도 "나는 지금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스레드가 훨씬 더 낫다"며 "새로운 세상"이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트위터 직원은 스레드의 계정 등록 과정을 언급하며 "가입 절차가 정말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트위터 직원 수는 2000명 정도에 달해 스레드 가입자는 수백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추정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은 경쟁 업체를 '염탐'하기 위한 용도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직원은 "배우러 왔다"고 썼고, 또 다른 직원은 "테스트 1"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에서 해고당한 직원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머스크의 핵심 참모로 알려졌다가 지난 2월 해고당한 전 임원 에스터 크로퍼드도 스레드에 계정을 열었다.
한편 스레드는 지난 5일 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SNS다. 500자 이내 짧은 글이나 사진을 게재하며 가입자 간 소통이 이뤄진다. 첨부 사진은 5장, 동영상은 5분을 넘기면 안 된다. 이는 트위터와 기능적으로 매우 유사해 스레드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기도 한다. 스레드는 지난 10일 출시 닷새 만에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섰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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