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전진우의 아쉬움 "기회 많았는데…더 좋은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

조효종 기자 2023. 7.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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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공격수 전진우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전진우는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신다. 더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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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오른쪽, 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수원삼성 공격수 전진우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가진 수원이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6분 전진우가 돌파 과정에서 하창래의 퇴장과 프리킥을 이끌어냈고 키커 뮬리치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제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전진우는 "전반전은 준비한 대로 흘러갔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전에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더 올려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방 공격수로 나선 전진우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3회를 기록했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기회가 많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팀 순위가 좋지 않아 책임감도 느끼고 부담감도 있지만 이대로 끝날 게 아니다. 우리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이겨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진우(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병수 수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진우의 아쉬운 결정력에 대한 질문에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침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좋은 뜻으로 해석하면 그만큼 에너지가 크다는 것이기도 하다. 완급 조절을 잘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진우는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신다. 더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원 공격진에 큰 힘이 될 미드필더 카즈키가 합류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카즈키는 이날 창의적인 플레이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진우에게도 좋은 패스들이 전달됐다.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도 카즈키의 놀라운 스루 패스에 이은 전진우의 돌파 과정에서 나왔다.


전진우는 카즈키에 대한 질문에 "'패스가 이렇게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대로 오더라. 받기 편하게 이상적으로 준다.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퀄리티가 남다르다. 카즈키의 플레이에 맞춰서 움직임을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카즈키(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쉽지 않은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 무더운 날씨에 이틀 간격으로 두 경기를 치렀는데 다시 이틀 밖에 쉬지 못하고 선두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22일에는 순위가 한 단계 높은 강원FC와의 중요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전진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항상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이 많이 힘드시고 아쉬우실 거라고 생각한다.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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