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도심 속 푸르름에서 봉은사·코엑스까지…청담역

이명환 2023. 7.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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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청담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근린공원과 한강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청담역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향하면 서울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한 곳인 봉은사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코엑스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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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걷기 코스는 청담역으로 향한다. 청담역이 있는 청담동은 과거 주변의 한강변 물이 맑아 인근을 청숫골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됐다. 지금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로 꼽힌다.

청담역 인근은 강남 도심의 북적임 속에서도 녹지대가 많아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청담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근린공원과 한강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청담역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향하면 서울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한 곳인 봉은사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코엑스가 자리 잡고 있다.

걷기 코스는 청담역 14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가량 이동하면 나오는 청담나들목에서 시작한다. 청담나들목은 봉은초등학교에서 한강 방향으로 설치돼 한강 산책이나 자전거 관광 등이 가능하다. 봄철 벚꽃 시즌에는 11번 출구를 통해 나가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이어서 올림픽대로 사이에 있는 청담도로공원으로 향한다. 청담나들목을 통해 청담도로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청담도로공원에 들린 뒤 오르막으로 향하면 한강을 조망하기에 좋다.

다음은 봉은사로 향한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사찰인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에 연회국사가 견성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뒤 1498년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가 선릉 동편에 있던 이곳에 봉은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재 조계종 소속 사찰인 이곳은 서울의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며, 도심 속 템플스테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 코스는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코엑스다. 코엑스는 한국종합무역센터 내에 있는 전시, 관광, 쇼핑 복합센터로, 총 1만1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졌다. 지상 4층과 지하 4층으로 이뤄져 연면적만 13만여평에 달한다. 전시 전문 시설인 이곳은 12개의 전문 전시실과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비롯해 61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코엑스 내부에는 코엑스몰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백화점 등이 있어 쇼핑과 관광을 하기에도 좋다. 코엑스와도 지하로 연결된 삼성역으로 향하면 오늘의 코스는 마무리된다.

주요 경유지: 7호선 청담역 14번출구-청담나들목 -청담도로공원-봉은사-코엑스-2호선 삼성역 6번출구

코스거리: 약 4㎞, 약 2시간30분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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