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B.뮌헨 관심 받던 토레스, A.빌라와 5년 계약... '은사' 에메리와 재회

윤효용 기자 2023. 7. 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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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파우 토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로 이적을 완료했다.

 빌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토레스는 토트넘훗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바이에른뮌헨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빌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레스는 빌라의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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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파우 토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로 이적을 완료했다. 


빌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빌라 구단은 이적료는 비공개라고 밝혔지만 스페인 통신사 'EFE'에 따르면 고정 이적료 3300만 유로(약 469억 원)에 변동 조항으로 500만 유로(약 71억 원),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14번이다. 


토레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191cm의 장신이며 스페인 축구선수답게 뛰어난 발밑이 강점이다. 비야레알 유소년 팀을 거쳐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 말라가에 임대된 걸 제외하면 줄곧 비야레알에서만 뛰어왔다.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172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이적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인연이 컸다.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에서 2시즌을 함께 했고, 2021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토레스는 토트넘훗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바이에른뮌헨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빌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빌라는 지난 시즌 막판 토트넘을 제치고 EPL 7위를 차지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도중 부임한 에메리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놨다. 에메리 감독 부임 당시 빌라는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었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게티이미지코리아

모처럼 유럽 대회에 출전하는 빌라는 올여름 선수단 보강을 진행 중이다. 앞서 레스터시티를 떠난 유리 틸레망스를 자유계약(FA)로 데려왔다. 토레스는 빌라의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다. 베테랑 풀백 애쉴리 영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앞으로 더 많은 보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아스톤빌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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