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는 안타 2개씩은 쳐야죠"...양의지의 2가지 약속, 더 많은 홈런+포수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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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팀의 9연승을 완성하는 축포를 쏘아 올리며 전반기 막판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양의지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 두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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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팀의 9연승을 완성하는 축포를 쏘아 올리며 전반기 막판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양의지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 두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첫 타석부터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내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양의지는 짜릿한 손맛까지 봤다. 두산이 2-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SG 베테랑 우완 노경은에 솔로 홈런을 때려내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원 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6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 지난달 22일 SSG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 뒤 약 3주 만에 홈런의 맛을 느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과 박준영의 결승 역전 2타점 2루타,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호투 속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의 정규리그 9연승은 지난 2018년 6월 6일 고척 넥센(현 키움)전부터 6월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853일 만이다. 양의지는 5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팀 연승 역사에 중심에 서게 됐다.
양의지는 최근 발목 통증으로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쓰는 대신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전념했다. 리그 최정상급 우타자답게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수비로도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양의지는 경기 후 ""잔부상이 있어서 수비를 못 나가고 있는데 (장) 승현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팀이 9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 팀이 시즌 초반 투수력에 비해 타격이 안 좋았고 7월을 (승패마진) 마이너스로 시작했는데 최근 타자들이 득점권에서 잘 터져주니까 투수들도 더 잘 던져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명타자로 나가면 최소 안타 두 개는 쳐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게임에 임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는 수비를 많이 나가서 도움이 돼야 한다. 그래도 장승현 덕분에 지명타자로 뛰면서 편하게 하고 있다. 장승현도 포수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인 성적도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5경기 타율 0.335(248타수 83안타) 8홈런 40타점 6도루 OPS 0.934로 두산은 물론 리그에서 손꼽히는 기록을 찍고 있지만 더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양의지는 "지금 홈런 페이스가 너무 안 좋다. 김주찬 코치님께서 내 타격 포인트를 많이 체크해 주셔서 도움이 되고 있다"며 "후반기에는 더 많이 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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