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홈런 디아즈 ‘별중의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셔널리그(NL)가 10년간의 열세를 뒤집고 맞수 아메리칸리그(AL)에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 데뷔 타석에서 역전 홈런을 터뜨린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는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NL 올스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개최된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AL 올스타를 3대 2로 꺾었다.
NL은 올해 전까지 역대 올스타전 상대전적에서 43승 47패로 AL에 밀리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아즈, 구단 창단 후 첫 MVP
내셔널리그(NL)가 10년간의 열세를 뒤집고 맞수 아메리칸리그(AL)에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 데뷔 타석에서 역전 홈런을 터뜨린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는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NL 올스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개최된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AL 올스타를 3대 2로 꺾었다. 결승 투런포의 주인공 디아즈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선취점은 AL 올스타 몫이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얀디 디아즈가 2회 벼락같은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NL이 ‘4할 타율 도전자’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의 4회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지만 AL은 6회 보 비셋(토론토)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단번에 뒤집은 건 디아즈였다. 8회 닉 카스텔라노스(필라델피아)의 볼넷 출루와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상대 우완 펠릭스 바티스타(볼티모어)의 시속 140㎞ 스플리터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뒤집는 결승 투런포였다.
빅리그 9년 차인 그에겐 잊지 못할 하루였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디아즈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2019시즌 방출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듬해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전반기 타율 0.277 9홈런 45타점을 기록한 디아즈는 이날 수상을 통해 팀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1993년 창단한 로키스 역사상 첫 올스타전 MVP가 된 것이다. 디아즈의 활약은 NL 차원에서도 경사였다. NL은 올해 전까지 역대 올스타전 상대전적에서 43승 47패로 AL에 밀리고 있었다. 특히 2013년부터 10년간은 AL이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따따블’ 열리자 코인판된 신규 상장… 3.99배 급등주까지
- “징역 10년에 처한다” 선고에 세모녀 전세사기 주범 실신
- 전장연, 버스 ‘길막음’ 시위…일부 시민과 설전
- 오토바이족 막은 초병들, 표창 받고 휴가 간다
- “아빠가 밤새 지켜줄게”…푸바오 동생 탄생 뒷이야기
- “25년 군생활에 처음”…초복 ‘닭한마리’ 밥상에 놀란 간부
- 당정 "일해서 번 돈보다 실업급여 많은 건 불공정
- “촬영이 벼슬?”… 오징어게임 2, ‘갑질 논란’ 또 시끌
- 같은 버스 탄 男, 전화번호 반복 요구… 법원 “스토킹”
- 수입차 긁었는데…차주 “놀라셨죠? 그냥 타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