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일정 마치고 폴란드 이동… 방산 등 업무협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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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에서 한·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분야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 250명이 참석, 신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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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한·폴 정상회담 등 경제 이벤트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에서 한·폴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분야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방문하는 건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다.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 250명이 참석, 신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2차전지, 방산, 원전, 건설분야 기업인 89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특히 폴란드의 경우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미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만나 지원 의지를 명확히 전했다.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양국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뒤 양 정상이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재건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바르샤바=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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