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7. 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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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있는 말’은 눈에 띄므로 금세 눈치채기 쉽다. 반면 ‘없는 말’은 찾아내기 어렵다. 애당초 ‘없는 것’이니 당연히 눈치채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그런 ‘없는’ 것을 상상하는 힘도 필요하다.

일본의 문학연구가 아라이 유키가 쓴 『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중에서. 말이 넘쳐나지만, 말이 파괴되는 시대를 고찰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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