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4x100m 릴레이, 아시아선수권서 38년 만에 동메달

배중현 2023. 7.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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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4x100m 릴레이 결승에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들.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이 값진 메달 소식을 전했다.

12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제25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4x100m 릴레이 결승에서 이시몬(한국체육대) 고승환(국군체육부대) 신민규(국군체육부대) 박원진(속초시청)이 38초99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4x100m 릴레이에서 메달을 따낸 건 무려 38년 만이다. 금메달은 태국(38초55) 은메달은 중국(38초87)이 차지했다.

제25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x100m 릴레이 시상식 모습. 대한육상연맹


경기 종료 후 한국 4x100m 릴레이 대표팀(노승석 코치·신민규·고승환·이시몬·박원진)은 "38초대 기록에 진입하며 동메달 획득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기록(38초74) 경신과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 4x100m 릴레이팀이 수립한 38초99는 한국 4x100m 릴레이 역대 5위이자 한국 기록(38초74)에 0.25초 뒤진 기록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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