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측 “사기 당한 피해자일 뿐…투자 권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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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47·본명 유현영)이 '140억원대 상품권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피해자일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영도 A씨에게 5억원을 송금했다가 투자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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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47·본명 유현영)이 ‘140억원대 상품권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피해자일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영은 그러면서 투자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A씨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됐다는 것에 죄송할 따름”이라며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 사기 행각을 파악하는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5000명 규모 인터넷 맘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 61명으로부터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처벌법상 사기)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A씨는 자신에게 투자하면 수익 30%를 얹어 상품권으로 돌려주겠다며 회원들에게 ‘상테크(상품권 재테크)’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는 신규 회원 돈으로 기존 회원 수익금을 돌려막는 ‘폰지 사기’였다.
현영도 A씨에게 5억원을 송금했다가 투자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매체는 현영이 5억원에 대한 이자로 월 3500만원씩 5개월 동안(1억7500만원) 받았지만 원금 5억원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A씨가 평소 현영 등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투자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증언했다.
현영도 A씨 사기 행각에 일조했다는 주장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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