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7위 도약한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자기 역할 다했다"

배중현 2023. 7. 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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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3으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12/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7위로 올라섰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원정 경기를 4-3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36승(2무 41패)째를 따내면서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7위 키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리 뒤진 8위였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6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7회 2사 2루에서 등판,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한 박영현이 승리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홀드. 9회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김재윤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9번 조용호가 3타수 3안타, 2번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2득점 활약했다.

2023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선발 쿠에바스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12/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초반 3실점은 했지만, 이후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박영현, 김재윤도 위기 상황에서 차분히 본인 투구를 하며 잘 막아줬다"며 "타선에서는 몇 차례 에러가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원팀이 되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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