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살해한 17세 여고생…"피해자 집서 범행 후 직접 신고"
김지혜 2023. 7. 12. 20:44
대전에서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17)양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후 12시쯤 대전 서구에 있는 피해자 B(17)양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로, A양은 B양과 이야기를 나누려 이날 B양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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