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켈리, 한화전 7이닝 2실점...2연속 난조는 없었다.
안희수 2023. 7. 12. 20:09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가 한화 이글스전 난조를 극복했다.
켈리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득점 지원이 2점에 그쳐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이전 등판에서 조기강판 당했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켈리는 1회 초 먼저 2점을 내줬다. 통산 피안타율 0.556를 기록하며 약했던 김인환에게 우측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노시환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선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한화 4번 타자 채은성은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후속 문현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중계 플레이는 매끄럽게 이뤄졌지만, 포수 박동원이 홈 송구를 잡지 못해 1루 주자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켈리는 이후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는 2사 뒤 이도윤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진영을 삼진 처리했고, 3~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는 1사 뒤 노시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채은성에게 병살타(3루수-2루수-1루수)를 유도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없었다. LG는 한화 선발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했다. 켈리는 제 몫을 다했따. 7회도 마운드에 올라 문현빈-최재훈-닉 윌리엄스를 잘 막아냈다.
켈리는 지난달 11일 한화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김인환 상대 약세도 있었기 때문에 이날 고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리그 대표 외국인 투수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비록 팀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잘 마무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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