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키움, 구단 역대 4호 삼중살 성공…고개 숙인 강백호

배중현 2023. 7. 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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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 초 무사 1,2루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며 1루주자 박병호가 급하게 1루로 귀루하고 있다. 1루 포스아웃으로 트리플 플레이.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12/


키움 히어로즈가 '삼중살'을 만들어 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 0-2로 뒤진 3회 초 KBO리그 역대 81번째 삼중살에 성공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알포드를 몸에 맞는 공, 박병호를 좌전 안타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백호를 2루수 직선타로 유도한 게 시작이었다.

풀카운트에서 타격이 이뤄졌는데 주자가 모두 스타트해 아웃카운트 3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키움 유격수 신준우가 타구를 포구한 뒤 2루를 찍고 곧바로 1루에 송구, 박병호마저 잡아냈다. 역대 81번째.  히어로즈 역사상 삼중살은 앞서 2011년 4월 16일 목동 SK 와이번스전, 2015년 7월 11일 목동 NC 다이노스전, 2017년 6월 30일 수원 KT전을 포함 총 네 번이다.

한편 경기는 4회 현재 키움이 3-2로 앞서 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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