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김병수 “뮬리치 앞으로도 중용”, 김기동 “홍윤상 스피드 뛰어나”
김희웅 2023. 7. 12. 19:31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과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제자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수원과 포항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승점 11)은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 포항(승점 37)은 2위다.
수원은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0경기에서도 1승에 그치는 등 여전히 성적을 못 내고 있다. 그 사이 위의 팀들과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반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갈 길이 멀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뗐다.
지난 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수원 팬이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깜짝 놀랐고 어떻게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 “얼마 전에 어떤 팬이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관해 쓴 것을 봤는데, 감동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 모든 게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투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가 선발 출전한다. 반면 고무열과 아코스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병수 감독은 “(카즈키는) 미드필드 쪽에서 공을 공급하는 게 약했는데, 그런 면에서 여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관망하는 자리지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아코스티는 말 그대로 U-22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투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고무열이나 뮬리치는 후반전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과 포항은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승점 11)은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 포항(승점 37)은 2위다.
수원은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0경기에서도 1승에 그치는 등 여전히 성적을 못 내고 있다. 그 사이 위의 팀들과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반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갈 길이 멀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뗐다.
지난 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수원 팬이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깜짝 놀랐고 어떻게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 “얼마 전에 어떤 팬이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관해 쓴 것을 봤는데, 감동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희망을 드리고 싶다. 모든 게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투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가 선발 출전한다. 반면 고무열과 아코스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병수 감독은 “(카즈키는) 미드필드 쪽에서 공을 공급하는 게 약했는데, 그런 면에서 여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관망하는 자리지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아코스티는 말 그대로 U-22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투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고무열이나 뮬리치는 후반전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은 대전전 이후 사흘 만에 포항을 마주했다. 김병수 감독은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거의 체력이 떨어질 때라고 보고 있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게 아마 한편으로는 절대적일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우리가 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뮬리치가 골 맛을 본 건 호재다. 김병수 감독은 “뮬리치가 잔 부상이 많았다. 기회를 많이 못 받았는데, 코치진이 따로 슈팅 훈련도 시키고 있다. 체력은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박스에서 위협적이다. 앞으로도 중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포항은 지난 8일 ‘맞수’ 울산 현대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한 한 판이다. 아울러 포항은 각각 3위, 4위인 FC서울, 전북 현대(이상 승점 33)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타이밍이다.
마침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U-22 자원인 홍윤상이 독일 도전을 마치고 포항에 돌아왔다.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우리가 원해서 그랬던 게 아니고 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하는 게 낫지 않겠냐 했다”며 “윤상이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조직적인 것만 잘 흡수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점을 못 가져왔다. 울산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다. 승점을 못 챙겨서 아쉽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어웨이다 보니 그래도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는데, 어려운 상황 아닌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마침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U-22 자원인 홍윤상이 독일 도전을 마치고 포항에 돌아왔다.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우리가 원해서 그랬던 게 아니고 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하는 게 낫지 않겠냐 했다”며 “윤상이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조직적인 것만 잘 흡수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점을 못 가져왔다. 울산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다. 승점을 못 챙겨서 아쉽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어웨이다 보니 그래도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는데, 어려운 상황 아닌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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