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신중년 아지트' 문 열어…취업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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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신중년을 위한 전용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일자리통합 공간인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 1층에 50~60대 인천시민을 위한 공간 '신중년 아지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50~60대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기 위해 경력형 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정년 연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신중년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신중년 아지트 개소로 이들 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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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신중년을 위한 전용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일자리통합 공간인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 1층에 50~60대 인천시민을 위한 공간 '신중년 아지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조성한 신중년 아지트는 357㎡ 규모로 재취업 정보제공, 종합상담을 위한 '라운지', 특강 등 진로 재탐색 교육, 동아리활동과 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위한 '아지트', 이력서 사진 촬영과 면접 장소인 '다목적룸'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에선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을 위한 현장 채용관과 채용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교육과 함께 자원봉사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지원사업 정보를 수집·가공해 관련기관과 이용자들이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관이 신중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아지트와 다목적실 공간을 빌려주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1인 서재를 대관해주기로 했다.
인천 인구 중 50~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6월 기준 31.6%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 298만749명 중 94만4071명이 이 연령대이다. 이는 20년 전인 2003년 14.2%에서 17.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앞으로 상당 기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인천시는 50~60대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기 위해 경력형 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정년 연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신중년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신중년 아지트 개소로 이들 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50~60대는 고학력 비율이 높고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 정책 수혜자인 동시에 지역사회 기여가 가능한 세대"라며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에서 다시 펼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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