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김병수 감독 "수원 팬 자부심에 감동…힘내서 희망 드렸으면"

조효종 기자 2023. 7. 12.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이 수원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이 수원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8경기 3무 5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수원(승점 11)은 홈에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동해안 더비' 패배로 무패 행진이 중단된 2위 포항(승점 37)은 분위기 재정비를 노린다.


수원은 2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2골을 먼저 허용했다가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지난 경기의 여파를 묻자 "긍정적이긴 한데 충분하진 않다. 갈 길이 너무 멀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얼마 전에 어떤 수원 팬이 쓴 글에 대해 전해 들었다.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내용이었다. 감동을 받았다. 이럴 때 우리가 조금 더 힘을 내서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 상투적이긴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적인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팀들이 지금쯤이면 거의 체력이 떨어질 때다. 정신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신력 얘기를 하는 게 슬프지만 절대적일 수도 있다. 조금 더 무장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