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유럽 무대 거쳐 돌아온 홍윤상… 김기동 포항 감독 "우리 유스니까…충분히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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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포항으로 돌아온 홍윤상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11일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홍윤상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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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포항으로 돌아온 홍윤상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포항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8경기 3무 5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수원(승점 11)은 홈에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동해안 더비' 패배로 무패 행진이 중단된 2위 포항(승점 37)은 분위기 재정비를 노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축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울산전에서도 우리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는데도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에너지를 많이 쏟은 경기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원정 경기니까 수원이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더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대전전을 치러서 수원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신적으로 버티고 나가야 된다"고 경기를 전망했다.
무더운 날씨의 여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 더울 텐데 잘 이겨내야 한다. 우리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서 지혜롭게 잘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11일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홍윤상을 영입했다. 홍윤상은 포항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선수로, 지난 2021년 임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고 곧 완전 이적했다. 장크트푈텐(오스트리아), 뉘른베르크(독일)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다가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5월까지는 팀에서 90분 경기를 뛰었는데 그 이후로 팀 훈련을 안 했다. 내일 연습경기를 잡았다. 몸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홍윤상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 했고, 우리 유스니까 데리고 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스피드도 있고 안쪽에 들어와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적응하면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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