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도 거절해 봐' 사우디, 포그바에게 2천억 원으로 대폭 올린 급여 제시

김정용 기자 2023. 7.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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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폴 포그바를 향해 3년간 1억 5,000만 유로(약 2,134억 원)라는 엄청난 급여를 제시했다.

이미 사우디행을 거절했던 포그바도 흔들리기 충분한 액수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한 사우디 구단이 포그바에게 3년간 총 1억 유로(약 1,422억 원)를 제안했다 거절당하자 단숨에 1억 5,000만 유로로 제시액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최근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운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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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폴 포그바(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폴 포그바(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폴 포그바를 향해 3년간 1억 5,000만 유로(약 2,134억 원)라는 엄청난 급여를 제시했다. 이미 사우디행을 거절했던 포그바도 흔들리기 충분한 액수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한 사우디 구단이 포그바에게 3년간 총 1억 유로(약 1,422억 원)를 제안했다 거절당하자 단숨에 1억 5,000만 유로로 제시액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최근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운 액수다. 포그바는 지난 1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10경기에 출장해 총 161분 뛰는데 그쳤다.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입은 부상의 여파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한때 유벤투스에서 맹활약하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향할 때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던 선수지만 현재가 너무 초라하다.


사우디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4개 구단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타를 끌어모아 주목 받는 리그로 발돋움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 노장뿐 아니라 아직 한창때인 후벵 네베스(알힐랄), 에두아르 멘디(알아흘리) 등이 거액 연봉을 보고 유럽 아닌 중동을 택했다.


포그바는 부활을 장담할 수 없지만 건강할 때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얼마든지 사우디 무대를 정복할 수 있는 선수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멤버였고, 이적료 신기룍을 경신한 적 있다는 점 등 스타성이 남다르다.


포그바는 지난주 사우디의 제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알이티하드 등 사우디 구단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당시 방문이 이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지금은 유벤투스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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