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버스까지 막은 전장연 "오세훈 멈출 때까지 시위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9월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2일 서울 종로에서 시내 버스를 가로막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영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10분가량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앉아 시내버스 통행을 막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2일 서울 종로에서 시내 버스를 가로막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영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10분가량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앉아 시내버스 통행을 막았다.
박 대표 등은 '전장연은 서울시 적군이 아니다', '장애인 이동권 기다리란 말은 이제 그만, 지금 당장 보장하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버스전용차로를 점거했고, 동대문 방향 버스 여러 대가 출발하지 못했다. 일부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 박 대표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박 대표는 "정부가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막았다"며 "지하철 선전전을 하지 말라고 하니 (버스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고, 오세훈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출 때까지 (버스 시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광화문 디타워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마로니에공원에 '서울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부활 기원 분향소'를 설치한다며 천막을 세우다가 경찰에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탈시설 실태조사 예정대로 진행中…전장연 불법, 무관용 원칙"
- 전장연 "우리 추천위원 실태조사 참여, 장애인 거주시설도 조사"…서울시 "적극 검토"
- [단독] 전장연 산하 단체 22곳, 지난해 서울시 예산 968억 받았다
- '지하철 승강장에 수백 장 스티커'…박경석 전장연 대표 검찰 송치
- 박원순 서울시, 전장연 등 3개 단체에 2239억 지원…"인건비 빼먹기 카르텔"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이재명은 내가 잡는다"…누가 '저격수' 해냈나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