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94세로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 출신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
쿤데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정체성' 등으로 국내외에 많은 독자를 거느렸다.
쿤데라는 공산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 등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쿤데라는 1975년 공산당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 출신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쿤데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정체성’ 등으로 국내외에 많은 독자를 거느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공영방송은 쿤데라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쿤데라는 공산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 등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쿤데라는 1968년 민주화 운동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다가 저서가 압수당하고 집필과 강연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쿤데라는 1975년 공산당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다.
쿤데라는 2019년이 돼서야 국적을 회복했다
쿤데라는 1984년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집필했다.
이 작품으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다 빠진 차 창문서 ‘쿵쿵’…몸 던져 구해낸 두 영웅
- 폭염에 카트 17㎞ 밀던 아들의 죽음…“너무 보고싶다”
- 마침내 입 연 소트니코바 “내 금메달 못 가져간다”
- “남의 오물닦던 6호선 청년, 아름다웠습니다” [아살세]
- ‘日초토화’ 장마전선 한반도 온다…“진짜는 이제부터”
- 현영, 월이자 7% 고리대금에 5억 투자…사기였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 “몰카범이다” 외침에…400m 빗속 추격한 식당 종업원
- 바람둥이 아랍왕자?…무슬림 비하 논란 터진 ‘킹더랜드’
- 스벅서 20대女 맨발로 벌러덩…직원 깨우자 30분간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