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본명보다 ‘신지’로 더 오래 살아...장수 활동 울컥해”

지승훈 2023. 7.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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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사진 = j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코요태 신지가 데뷔 25년 차가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코요태의 신곡 ‘바람’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곡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서머송 ‘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코요태는 지난 1998년 12월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신지는 “데뷔 25년차를 잘 실감하진 못한다. 가끔 SNS 보면 팬분들이 ‘코요태는 같이 늙어가는 것 같아서 좋다’라는 말을 해주신다. 그런 걸 보면 우리도 팬들도 늙어가는걸 새삼 느낀다”면서 “지금까지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이지선이라는 본명보다 신지로 더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막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답변하면서도 울컥한 감정이 들었는지 멋쩍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신곡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이다. 

코요태는 올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 예정이다. 작년 개최했던 전국투어 ‘렛츠 코요태’에 이어 코요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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