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에 4000억 추가 대출…금리 2%대로 인하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 자금을 4000억원 이상 추가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 등과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추가 금융 지원 방안을 밝혔다.
우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대출 규모를 확대해 정책자금 4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은 300억원 규모로 소공인 전용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보증료율은 0.6%로, 스마트공방 등 특화 지원 대상은 보증한도 산정에 우대를 제공한다. 또 재창업 특례 보증 지원 대상에 휴업 후 영업 재개한 소상공인을 포함하고 업종 전환 인정 범위도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금리와 보증료율도 인하한다. 중진공은 대출 금리를 연 3.2%에서 2.9%로 0.3%포인트 인하한다. 지역신보·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포인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전용 보증도 1000억원 규모로 특별 편성한다.
중기부는 올 1월 발표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에 따라 당초 계획한 대출·보증 55조원 중 지난 5월 말 기준 약 43%인 23조5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 9월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로 미뤄졌고 상환유예는 장기분할상환·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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