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너무 센 거 아냐?!'…브루누의 푸념 "걔네 만나면 어린이 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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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고 푸념했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브루누는 맨시티와 경기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마치 15명과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한 브루누는 "맨시티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까. 경기장에 나가면 그들은 즉시 골을 넣는다. 그걸 막는 건 정말 어렵다"고 지난 맞대결들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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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고 푸념했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브루누는 맨시티와 경기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마치 15명과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누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맨시티를 무너뜨려야하는 '끔찍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누는 "우리 모두는 맨시티가 잉글랜드의 모든 팀보다 한 단계 앞서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특히 맨시티 홈에서 하는 경기는 최악이다. 정말 싫다"고 치를 떨었다.
이어 "마치 우리는 어린이가 된 것 같은데 그들은 프로 선수 같은 느낌이다. 끔찍하다. 맨시티 선수들은 15명이 뛰는 것 같다. 반면 우리는 7명만 뛰는 것 같다"며 "경기장이 파란색으로 보일 지경이다. 상대하기 정말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인수된 후 빠르게 전력을 강화했다. 2021/22시즌 강등권까지 내몰렸던 뉴캐슬은 후반기 성적 반등을 이뤄내며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2/23시즌에는 알찬 전력 보강까지 더해져 더욱 무서운 선수단을 갖추게 됐고,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다른 '빅6' 팀들을 모두 제치고 리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런 뉴캐슬도 맨시티에게는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기며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기 맨시티 원정에서는 0-2로 완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잉글랜드 최강으로 도약했다.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7시즌 동안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가올 2023/24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맨시티는 타도의 대상인 셈이다.
브루누도 잘 알고 있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한 브루누는 "맨시티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까. 경기장에 나가면 그들은 즉시 골을 넣는다. 그걸 막는 건 정말 어렵다"고 지난 맞대결들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거다.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다음 시즌 맨시티를 넘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EPA, 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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