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하피냐 중동행' 가능성이 방긋… 그러나 선수 설득은 어렵다

김정용 기자 2023. 7.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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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도 돈을 벌어야 하는 바르셀로나가 윙어 하피냐를 처분할 수 있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피냐는 1년 전 리즈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25억 원)를 기록한 선수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리그 규정인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하는데, 지난 1년간 괜찮은 기록을 남겨 이적료가 그리 떨어지지 않은 하피냐라면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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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여름에도 돈을 벌어야 하는 바르셀로나가 윙어 하피냐를 처분할 수 있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선수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행을 설득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중동 및 바르셀로나 소식을 자주 전하는 아슈라프 벤아야드 기자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바르셀로나에 하피냐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며 바르셀로나가 승낙했다"고 전했다.


하피냐는 1년 전 리즈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25억 원)를 기록한 선수다. 1시즌 동안 주전급 오른쪽 윙어로 뛰며 정규리그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래 주전 구상에 들었던 게 아니라 동료들의 부상 덕분에 선발 자리를 차지한 측면도 있었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리그 규정인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하는데, 지난 1년간 괜찮은 기록을 남겨 이적료가 그리 떨어지지 않은 하피냐라면 대환영이다.


그러나 하피냐는 이른 중동행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 합류 후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맛본 하피냐는 이제야 유럽 정상에서 경쟁하기 시작한 선수다. 아직 이뤄야 할 목표가 많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또는 우스만 뎀벨레,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등 풍족하게 갖춘 윙어진 중 한두 명을 내보내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상승세 원동력 중에는 원래 중앙 미드필더인 가비를 윙어로 쓰는 변칙 기용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측면의 더블 스쿼드가 사치스러운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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