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전반기 돌아본 염경엽 감독 "예상 승차 마진 초과 달성 의미, 선발진은..."

안희수 2023. 7.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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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위를 확정한 전반기를 돌아봤다. 

LG는 지난주까지 49승 2무 29패, 승률 0.628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2경기씩 남은 현재 2위 SSG 랜더스(46승 1무 31패)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1위 확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좋은 결과다. 1위라는 순위보다는 개막 전에 내가 예상했던 승차 마진이었던 플러스 18승을 초과 달성한 게 의미가 있다. ‘우리(LG)가 전반기 잘 버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하지 못한 점은 오점으로 꼽았다. LG는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갔던 국내 투수 김윤식과 이민호, 강효종이 모두 전반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임찬규가 3선발로 자리 잡고, 대체 선발들을 꾸준히 투입하며 버텼지만, 염 감독의 구상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4·5선발이 중요하다. 4선발만 만들어져도 좋은 것 같다. 전반기는 불펜진 과부하가 안 걸리는 선에서 버텼지만, 선발진이 안정감을 주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 부상이 나올 수 있다”라며 경계심을 전했다. 

전반기 막판, 하위권에 있던 팀들이 연승을 달리며 순위 경쟁도 뜨거워졌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이런 양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불펜 소모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4선발까지는 견고하게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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