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노동자들 "민생 파탄, 윤석열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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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노동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소속 노동자 4000여 명은 12일 오후 2시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매년 중대재해와 과로로 수백명 씩 죽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중대재해법과 노동시간(69시간 노동 주장)은 역주행하고 노동자 죽음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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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12일 오후 2시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는 민주노총 소속 4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
ⓒ 이재환 |
충청권 노동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소속 노동자 4000여 명은 12일 오후 2시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폭등으로 노동자들의 생계가 파탄났지만 최저임금은 1만 원조차 안 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악해 기업에는 면죄부를 주고,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은 반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매년 중대재해와 과로로 수백명 씩 죽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중대재해법과 노동시간(69시간 노동 주장)은 역주행하고 노동자 죽음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 지부장은 "정부는 일본 국민들도 반대하는 핵오염수 방류를 찬성하고 있다. 어민들의 피해를 우리 세금으로 보상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최소 30년 이상을 방류한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30년 이상을 살아갈 국민들은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 12일 오후 2시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는 민주노총 소속 4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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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 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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