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딛고 ‘버전 업’…한층 성장할 오드아이써클의 새 출발 [종합]
이세빈 2023. 7. 12. 16:22
그룹 오드아이써클이 ‘버전 업’된 모습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오드아이써클 새 미니 앨범 ‘버전 업’(Version Up) 발매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버전 업’은 지난 2017년 ‘믹스 앤드 매치’(Max & Match) 이후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또한 김립, 진솔, 최리가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김립은 “많은 관심 가져줘 감사하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과 즐기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진솔은 “‘믹스 앤드 매치’ 때는 활발히 활동한 게 아니라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는 팬들과 많이 만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은 오드아이써클의 새로운 스타일과 소녀들의 건강한 발걸음을 담은 저지 클럽 장르의 곡이다. 라이브 무대 전 긴장한 듯 얼어있던 오드아이써클은 노래가 흘러나오자 여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무대를 꽉 채웠다. “대통령 전용기처럼 하늘 높이 멀리 올라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진솔의 말처럼 새 출발을 앞둔 오드아이써클의 비장한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이달의 소녀 유닛으로 선보였던 오드아이써클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 후 모드하우스로 옮겨 첫 출격했다. 김립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예쁘게 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오드아이써클은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진솔은 “평소에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 티저 이미지가 업로드될 때부터 연락이 많이 왔다. 오늘 자정에 뮤직비디오 티저가 업로드됐을 때도 멋있다고 해줬다. (멤버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달의 소녀 완전체 활동에 대해 김립은 “이달의 소녀가 해체한 그룹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다만 이달의 소녀라는 이름을 자유롭게 쓸 수 없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첫 주자로서 오드아이써클이 출격한 것에 대해 진솔은 “대표님이 믿어줘 첫 주자로 나올 수 있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믿어준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희진과 하슬도 많이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최리는 “활동에 관해서는 열려있다. 솔로 활동도 할 수 있고 유닛으로 할 수 있다.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걱정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성장하는 오드아이써클의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버전 업’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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