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美보험사 '시그나'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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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아달리무맙)가 미국 3대 건강보험사인 '시그나(Cigna)'의 처방집에 등재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 시그나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에 저농도와 고농도 제형 하드리마를 9월1일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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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아달리무맙)가 미국 3대 건강보험사인 '시그나(Cigna)'의 처방집에 등재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 시그나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에 저농도와 고농도 제형 하드리마를 9월1일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그나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를 보유하고 있다.
PBM은 미국의 민간의료보험 건강관리기구(HMO)가 설립한 약제비 관리 회사다. 이들 회사가 미국 전체 처방약의 70% 이상을 관리하고 있어 의약품 유통구조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시그나 처방집은 PBM의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와는 달리, 보험사인 시그나가 관리하는 것으로,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에 비해 처방 비중은 적은 편이다.
전날 시그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산도즈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제품을 PBM의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에 올리기로 하면서 하드리마는 제외됐지만, 시그나의 다른 처방집에는 등재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PBM에 비해서는 낮은 처방 비중이지만 처방권에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삼바에피스가 현재 미국의 다른 보험사 및 PBM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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