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와 재계약 어렵다고?...YG엔터, 불발 우려 속 5% 하락 마감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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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12일 YG엔터테인먼트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3시 31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83% 하락한 7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와이지에터테인먼트의 주가는 8만500원의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10시를 기점으로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 갑작스러운 하락세에 장중 저가는 7만2000원을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재계약에 있어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8월 8일 데뷔를 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한 언론 매체는 리사의 스케줄을 조율하던 중국 에이전시가 YG로부터 ‘재계약이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재계약 불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리사의 중국 프로그램 스케줄 문제는 투어와 개인 일정 때문”이라며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리사와의 협상과는 별개로 YG는 블랙핑크의 지수, 로제, 제니와의 재계약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블랙핑크의 재계약 관련한 이슈가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았다”며 “8월에도 블랙핑크의 앵콜 공연이 확정돼 있어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7월 한정으로 공식적인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굳이 일말의 리스크를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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