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훈숙·김지영이 알려주는 발레 감상…마포문화재단 '해설이 있는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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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이 평일 오전 11시에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 시리즈를 선보인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일 오전에 즐길 수 있는 마티네 공연을 준비했다"며 "저녁 시간이 부담스러운 주부나 학생, 노년층 등 관객이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방문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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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이 평일 오전 11시에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 시리즈를 선보인다.
12일 재단은 '해설이 있는 발레'를 오는 26일과 8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평일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마티네'(낮에 하는 공연) 시리즈로 가격을 전석 1만원으로 책정해 부담을 낮췄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김지영 교수, 무용 칼럼니스트 황보유미가 관객들을 발레의 세계로 인도한다.
26일 발레 아베쎄데(ABCD) 프로그램은 발레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프랑스에서 극장 양식화되고 러시아에서 꽃을 피운 발레의 예술 사조적 배경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영상과 무용수 시연을 통해 감상하면서 춤의 양식, 의상, 감정표현 등 발레 변천사를 배울 수 있다. 발레리나 김아현·차해빈·김도희·지채리가 낭만 발레 대표작 '파 드 카트르'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8월 2일 무대에 올라 발레의 탄생과 전파 과정, 발레 토슈즈의 역사, 치마 길이 변화에 따른 발레 발전사 등을 설명한다. 알고 나면 발레가 더 재미있어지는 발레 마임 등 더 깊은 감동으로 이어지는 발레 감상법을 알려준다.
또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 컴퍼니가 무용수들의 하루 일과를 클래스 시범을 통해 보여준다. 발레리나 아나스타샤 데미아노바, 발레리노 이고르 콘타레프와 김동우가 'Fairy doll' 3인무를, 발레리나 홍향기와 발레리노 강민우가 '돈키호테' 파드 되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일 오전에 즐길 수 있는 마티네 공연을 준비했다"며 "저녁 시간이 부담스러운 주부나 학생, 노년층 등 관객이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방문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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