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2574.72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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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어 증시 움직임이 제한되고 개별 종목장세 펼쳐졌다"며 "CPI는 전월 대비 0.3%로 5월(0.1%)대비 상승으로 컨센서스 형성되고 있으나 전년 대비 기준 5월 4.0%에서 6월은 3.1%로 예상되어 실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던 증시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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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상승…환율 1280대 후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88포인트(0.19%) 하락한 2557.61에 거래를 시작한 뒤 25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반등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1억원, 2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2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SDI(0.44%)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91%), LG화학(-0.15%), 현대차(-1.69%), 기아(-0.1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어 증시 움직임이 제한되고 개별 종목장세 펼쳐졌다”며 “CPI는 전월 대비 0.3%로 5월(0.1%)대비 상승으로 컨센서스 형성되고 있으나 전년 대비 기준 5월 4.0%에서 6월은 3.1%로 예상되어 실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던 증시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3%) 오른 879.88로 마감했다.지수는 0.24포인트(0.03%) 오른 878.97에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8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4억원, 92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9%), JYP Ent.(0.52%), HLB(0.16%), 포스코DX(6.17%), 셀트리온제약(13.9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42%), 에코프로(-5.74%) 엘앤에프(-1.69%) 등은 내렸다. 펄어비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288.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1280.3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내린 1292.0원으로 출발한 뒤 일시 상승 전환했다가 오전 중 급락해 결국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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