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한샘, 대표 교체…40대 여성 CEO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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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업체 한샘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진태 대표를 대신해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1월 한샘 대표에 취임한 이후 1년 반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한샘의 구원투수로 등판 예정인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으로 40대 초반의 젊은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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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업체 한샘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진태 대표를 대신해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1월 한샘 대표에 취임한 이후 1년 반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대표이사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부진으로 꼽힌다.
한샘은 지난해 김진태 체제로 돌아서면서 디지털 전환과 무한 책임 시공 등 새로운 시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및 가구 구매 수요 하락 등으로 실적이 오히려 악화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고,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이같은 경영난은 올해도 이어지면서 1분기 연결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고 1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샘의 구원투수로 등판 예정인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으로 40대 초반의 젊은 CEO다.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해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인수·합병(M&A)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부터 할리스 대표로 기업을 직접 경영하다가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이력이 있다.
이후 IMM PE에 복귀해 IMM 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으며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을 맡아왔다. IMM오퍼레이션즈그룹은 포트폴리오 회사의 조직 및 전략적 방향성을 관리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샘 관계자는 “대표 이사 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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