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년만에 파업…4시간 가동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상급 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며 4시간 동안 국내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충분한 쟁의조정 절차 없이 바로 파업 참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4시간 동안 국내 공장을 세우면 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상급 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며 4시간 동안 국내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2일 현대차는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오전·오후조 각 2시간씩 총 4시간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파업은 결정 절차의 정당성 측면에서 '불법파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대차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충분한 쟁의조정 절차 없이 바로 파업 참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파업 찬반투표도 거치지 않아 불법파업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대차는 이번 노조의 파업을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권리라며 불법이 아니라고 맞섰다. 파업에 불참할 경우 노조 협상 관련 모든 복지 혜택에서 제외된다고 경고하며 파업을 독려 중이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4시간 동안 국내 공장을 세우면 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를 분 단위로 쪼개면 파업으로 1분당 2억2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