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산책’ 출연이유? 내가 주연이라서... 88세 나이에 쉽지 않은 기회”

김지혜 2023. 7. 12. 15: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제공


원로배우 이순재가 드라마 ‘산책’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TVING(티빙) 프로젝트 ‘O'PENing 2023’(이하 ‘오프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윤혜렴 감독, 정종범 감독, 정다형 감독, 정세령 감독, 조은솔 감독과 배우 아린, 이순재, 선우용여, 엄지원, 박지환, 최원영, 정이서, 박소이, 배강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최근 배우뿐만이 아니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산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일단 내가 주연이다. 이 나이에 주연 배우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라는 유쾌한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 오프닝 2023’ 프로젝트의 경우 단말극이지 않냐. 단말극의 경우 무엇보다 연출력이 중요하다. 퀄리티 높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건 배우로서 당연한 본능”이라고 전했다. 

‘오프닝 2023’의 두 번째 작품 ‘산책’은 세상 꼬장꼬장한 독거노인 차순재(이순재)가 아내 윤귀애(선우용여)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드라마. 오는 23일 방송된다. 

한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오는 7월 16일(일) 밤 10시 40분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극본 이충한)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