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약과 라떼까지”...GS25, 행운약과 판매량 100만개 돌파 힘입어 라인업 확장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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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약과. (GS25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5월 상품기획자(MD)들로 구성된 별도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제품을 개발해왔다.

약과 연구소는 2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와 협업해 5월 말부터 약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GS25는 지금까지 약과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도넛에는 약과지’를 시작으로 ‘행운약과버터바’와 ‘행운약과크림치즈쿠키’ 등 6종을 선보였다. 이어 ‘행운약과라떼’와 ‘행운약과세모약과’ 등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첫 약과 음료 기획인 행운약과라떼는 자체 평가 1위를 한 기대 상품이다. 원유에 실제 약과를 갈아 넣어 만든 음료로 약과의 진한 풍미와 꾸덕꾸덕함을 살렸다.

약과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924.5% 증가했는데, 상위 매출 상품 1~6위에 행운약과 6종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GS25는 7월 한 달간 행운약과 주요 상품을 현대카드 구매 시 1+1 행사를 진행하며, 행운약과라떼는 출시 기념으로 8월 말까지 2+1 행사를 한다.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행운약과 행사상품을 사면 특별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개발전략팀장은 “할매니얼 열풍에 GS25의 행운약과 상품이 흥행 상품 반열에 등극했다”며 “차별화 약과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SNS 등을 통해 감성 마케팅을 이어가며 행운약과 브랜드를 GS25의 트렌드 리딩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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