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헌상·이선희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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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이헌상 교수와 패션디자인학과 이선희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과총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400여개 과학기술관련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엄정하게 심사해 국가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이학·공학·농수산·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 연구 우수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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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이헌상 교수와 패션디자인학과 이선희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과총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400여개 과학기술관련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엄정하게 심사해 국가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이학·공학·농수산·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 연구 우수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과총 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최근 열린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진행됐다.
이헌상 교수는 한국유변학회 추천으로 ‘탄소복합재료의 형태학 모사에 관한 유변학 이론·시험’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공학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선희 교수는 한국의류학회 추천으로 ‘열가소성엘라스토머를 이용한 Re-entrant 패턴의 다양한 기울기 각도별 3D 프린팅 손목 보호대의 특성’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종합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헌상 교수 연구는 전자기파 차폐(EMI shielding)와 배터리 전극 등에 활용되는 탄소복합재료 가공 흐름에서 미세구조 변화를 텐서미분방정식 유변학 이론으로 해석한 결과로 탄소복합재료 분야 선두 연구로 꼽힌다.
그는 “국내 연구력과 연구 여건이 세계적 수준과 격차가 없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교수는 연구에서 인공피부 소재로 활용되는 열가소성엘라스토머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로 충격 흡수 성능을 갖는 Re-entrant 패턴 디자인 손목 보호대를 개발했다.
그는 “패션소재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패션산업 내 3D 프린팅 제조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해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상 교수는 미국 버클리대 국립연구소, LG화학 등에서 12년간 복합재료·유변학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9년에 동아대 교수로 부임했다.
LG그룹 연구개발상· IR52 장영실상·NET 국가신기술인증 등을 수상했으며 탄소나노튜브 형상에 관한 이론·시험방법을 개발했다. 또 33개국 전문가로 이뤄진 국제표준회(ISO) 프로젝트 리더로 10여년간 활동했으며 ‘SCIE 폴리머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선희 교수는 2009년 동아대에 부임해 3D 프린팅용 소재·제조 공정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2017년 벤처 기업을 창업했다. 2019년에는 ‘CFDM 3D 프린팅 기술 기반 신발용 기능성 auxetic 패턴/텍스타일 복합체 제조’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인 ‘4D 프린팅 메타구조체 기반 스마트 의류용 소프트 액추에이터 연구실’을 운영하는 등 패션산업 내 스마트 제조 분야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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