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경찰청장 및 퀴어축제 관계자 등 8명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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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퀴어축제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이 SNS를 통해 관련자 고발을 언급한 직후 대구시가 곧바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구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와 일반교통방해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대구경찰청장과 축제 관계자 8명을 대구지방검찰청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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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퀴어축제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이 SNS를 통해 관련자 고발을 언급한 직후 대구시가 곧바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구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와 일반교통방해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대구경찰청장과 축제 관계자 8명을 대구지방검찰청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자 고발을 언급했었다.
고발장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의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하며 상해를 입혔고, 텐트와 부스 등을 설치하고 10시간 동안 도로 교통을 전면 차단해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또 대구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경찰을 동원해 시 공무원들의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고발은 주요 도로를 전면 점거해 시민들의 통행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불법집회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음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수 국민들의 법익이 침해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앞으로도 시는 도로를 무단점거하는 불법집회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대구시에 축제 지연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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