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촌지역 마실버스도 실시간 버스정보 받는다

조원일 2023. 7.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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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수단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체계 구축, 지능형 횡단보도 서비스 구축, 지능형 버스 승강장 서비스 구축, 지능형 이동 수단 기반 구축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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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시간 자동연장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구축 본격화


울산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수단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지능형 마을 보급 및 확대 사업’의 하나로, 총 1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체계 구축, 지능형 횡단보도 서비스 구축, 지능형 버스 승강장 서비스 구축, 지능형 이동 수단 기반 구축 등이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 버스인 울주군 마실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 지역을 오간다. 현재 10개 노선에 11대(예비 1대)운행 중이며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알 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최근 3년간 전 노선 월평균 8500~8700명 정도가 마실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안내기의 수량을 대폭 늘려 승강장 내 어디에서든 쉽게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미세먼지 등 주변 환경정보도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울산경찰청과 협력해 고령자의 안전한 횡단보행을 위한 보행신호 자동연장을 확대한다.

야간 또는 우천 시에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해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보행자와 자전거 등과의 충돌방지를 위한 자전거 횡단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실버스 이용자와 버스정류장 대기 승객의 교통편의 증진,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이동권 보장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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