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채권형 ETF 순자산 10조 돌파…1년만에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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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형 TIGER ETF 총 순자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말 약 3조 5,200억 원 규모였던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은 1년 만에 3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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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형 TIGER ETF 총 순자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채권형 TIGER ETF 22종의 순자산 합계는 10조 4,300억 원이다.
지난해 6월말 약 3조 5,200억 원 규모였던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은 1년 만에 3배가량 증가했다.
상품 수 확대와 동시에 선제적으로 다양한 채권형 ETF를 선보인 것이 순자산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 발맞춰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해 6종, 올해 상반기 7종의 채권형 ETF를 신규 출시했다.
특히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등 차별화된 상품도 선보였다. 스트립채권형 ETF는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2021년 이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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