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빅데이터·AI 활용 산불 피해 예측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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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대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매년 봄철마다 영동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부터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고자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정보와 산림청 산악기상, 기상청 기상정보, 지형, 나무 종류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초 산불 발생 후 5시간까지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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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대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매년 봄철마다 영동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부터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고자 개발한 것이다.
이들 기관은 국비 등 22억원을 투입해 산불과 연기를 구별해 감시하는 인공지능(AI) 산불감시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1㎥ 크기의 불꽃을 기준으로 반경 2㎞까지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산불확산 예측 프로그램과 산불대응 시스템도 개발했다. 지금까지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정보와 산림청 산악기상, 기상청 기상정보, 지형, 나무 종류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초 산불 발생 후 5시간까지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산불대응 시스템은 예측 프로그램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주민 대피경로 탐색과 함께 주유소, 문화재 등 주요 방어선 구축 등 화재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또한 산불 관련 정보를 소방서와 경찰, 산림청, 지자체, 산불감시자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원클릭 상황전파 기술도 갖췄다.
이들 기관이 지난 4월 강릉 경포대 일원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풍속과 지형, 산불 발화지점 등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모의시험을 한 결과 예측 프로그램과 실제 산불 확산 경로가 대부분 일치했다.
연송흠 강원도 디지털정책팀장은 12일 “이 시스템 구축으로 산불 피해가 도심까지 이어지는 것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달부터 강릉시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1년간 검증을 거쳐 도 전역으로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 시스템이 동해안 지역 산불재난에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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