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 국내 주식부호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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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 대표이사인 곽동신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 많이 증가했다.
한미반도체 최대주주인 곽동신 부회장은 지분 35.51%를 보유하고 있다.
HPSP 역시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독점 기술을 통해 고압 어닐링 장비 세계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곽 부회장은 2010년 3월 단독대표로 취임한 이후로 한미반도체 기업가치는 17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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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 대표이사인 곽동신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 많이 증가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주식 부호 순위에서 곽 부회장은 19위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 최대주주인 곽동신 부회장은 지분 35.51%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기업 HPSP 지분도 8.42%를 보유 중이다.
최근 두 기업 주식 가치가 급등하며 7월 11일 종가 기준 곽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조2399억원에 달한다. 처음으로 국내 주식 부회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반도체 장비기업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광대역메모리(HBM) 생산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 (DUAL TC BONDER)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챗 GPT로 대표되는 AI 반도체 핵심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HPSP 역시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독점 기술을 통해 고압 어닐링 장비 세계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독자기술 확보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주요 장비공급사로 인정받고 있다. 곽 부회장은 2010년 3월 단독대표로 취임한 이후로 한미반도체 기업가치는 1700%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HPSP 또한 투자 당시 가치는 약 3000억원, 주당 4527원이었다. 지난 4일 2만8950원을 기록하면서 약 539% 상승했다. 현재 차익 규모는 1668억원에 달한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3년 연속 자사주 소각과 매입 그리고 꾸준한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58만452주를 소각했다. 지난 3월 말 1주당 200원 현금 배당했다. 매년 국내와 대만 후원 단체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후원금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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