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투명폰"…英 낫싱, '폰투' 출시

남궁경 2023. 7. 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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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만든 두 번째 스마트폰 '폰투(Phone (2))'가 베일을 벗었다.

폰투는 낫싱이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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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8+1세대 탑재
판매가 89만원부터 시작
낫싱 두번째 스마트폰 '폰투'.ⓒ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영국의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만든 두 번째 스마트폰 '폰투(Phone (2))'가 베일을 벗었다.

낫싱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 행사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폰투를 공개했다. 폰투는 낫싱이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새로운 글리프(Gylph) 인터페이스가 기기의 후면에 탑재돼 스마트폰 사용 시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주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폰투 디자인은 낫싱의 1세대 스마트폰인 폰원(Phone (1))보다 디테일을 강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각 디자인의 구성 요소 형태, 배치 및 질감 등을 모두 신중히 고려해 반영됐다. 1mm 더 얇은 중간 프레임과 부드럽고 도톰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곡선형 유리 후면으로 보다 편안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낫싱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글리프'는 보다 세분화됐다. LED 배열 단위의 수를 16개로 늘려 알림 설정에 따른 알림도 다양해졌다.

가령 사용자는 연락처 및 앱에 맞춘 커스텀 조명 및 사운드 시퀀스를 설정해 알림을 확인하기 전에 그 내용을 예상할 수 있다.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교통 혹은 배달 앱과 연동해 카운트다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진행상황을 추적하며, 타이머 기능도 수행한다.

에센셜 글리프 알림을 설정하면 꼭 필요한 알림만 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연락처 혹은 앱에서 알림이 올 경우 확인할 때까지 우상단 LED 가 점등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글리프 컴포저(Composer)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글리프 링톤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낫싱 전용 운영체제 '낫싱 OS 2.0'은 전작 대비 약 500개 이상의 전환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개선됐다. 앱 실행 속도 또한 전작 대비 2배 좋아졌다. 아울러 새로운 모노크롬 레이아웃과 앱 레이블 제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대기 요소를 삭제할 수 있다. 위젯을 통해 홈 화면과 잠금 화면의 유틸리티를 새롭게 재구성해 사용자가 앱을 열지 않고도 주요 기능에 액세스 할 수 있다. 또 그리드 디자인, 위젯 크기 및 색상 테마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폴더 레이아웃 및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한편, 폰투는 이날부터 11번가, 크림(Kream), 카카오 선물하기와 프리즘을 통해 사전주문 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크림 상수 쇼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21일부터는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두 모델로 판매되며 256GB 모델 판매가격은 89만9000원, 512GB 모델은 10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낫싱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는 “오늘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점점 더 주의를 분산시켜 창의성을 저해시키는 방해요소가 되었다”라며 “이번 출시한 폰투는 뛰어난 기능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총체적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의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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