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소음·환경문제 다각도로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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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이 '경기국제공항,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첫 번째 공론화 의제로 선정했기 때문에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사업 중에 하나가 경기국제공항이다. 경기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단위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이란 조직을 만들어 예산과 사업을 결정했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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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윤 미]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토론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밝혔다. |
ⓒ 화성시민신문 |
11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개최한 토론회는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 및 정치인,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첫 번째 공론화 의제로 선정했기 때문에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 토론회에 앞서 경기국제공항 토론회에서 수원화성군공항의제는 논란이 많기 때문에 다루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은 축사에서 "경기국제공항이 경기남부지역에 경제와 산업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사업 중에 하나가 경기국제공항이다. 경기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단위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이란 조직을 만들어 예산과 사업을 결정했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토론회는 권진우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연구위원의 발제와 이후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권진우 연구위원은 미래에 지역공항 시대로 예상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을 들었다.
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공항 이용 수요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2035년경 인처공항 용량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높이 평가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 경기국제공항이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산업공학과 교수는 팩트 위주로 발제 내용에 대한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명 교수는 "인천국제공항이 현재 4단계를 짓고 있고 5단계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 포화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 공항에 대한 약점, 즉 위크 포인트는 소음 문제와 환경 문제다. 아울러 현재 전문가들은 UAM(Urban Air Mobility)도시항공교통이 활성화된다면 국내 공항 반은 문 닫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인을 다각도로 감안해서 향후 신공항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후 박상윤 경기대 전자공학부 교수, 윤준도 지디이앤씨 대표,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명예회장이 토론을 이어 갔다.
윤준도 지디이앤씨 대표는 "도시발전과 교통수단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다. 인구 감소가 급속하게 줄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들어선다 해도 인구 흡수가 가능한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3기 신도시는 서울과 근접한 곳에 만들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20분 접근 가능한 개념이다. 이러한 최근 트렌드 도시 개념이 반영된다면 공항 도시 접근성도 반영해야 한다. 아울러 기후위기 탄소중립 이행률 준비하는 데 있어 이동 수단은 콤팩트함이 관건이다. 20년 후 인구 감소를 반영해 도시개발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일간신문, 방송사의 전·현직 중견 언론인과 발행인과 편집인을 역임한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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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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